선물 듣기만 해도 택배처럼 가슴 설레는 이 단어. 받는 이는 주는 이가 고심한 선택과 배려에 감동받고, 주는 이는 받는 이가 개봉할 때 보여주는 기대의 찬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선물을 전달하려는 목적과 장소는 달라도 받는 이와 주는 이를 연결해 주는 효과적인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고민은 구매를 늦추고 늦은 주문은 품절로 이어질 뿐. 급하게 준비했지만 고심한 흔적이 엿보일 수 있도록 HBX가 상황과 목적에 맞는 선물을 추천하니 더 늦기 전에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해 보자.
알아두면 재미있는 풍수지리
'바람은 피하고 물은 얻는다.' 라는 뜻이 담긴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풍수지리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속에서 보다 더 나은 환경은 물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이론이다. 이 중 현관은 공간의 첫인상이자 외부의 기운이 드나드는 곳으로 따뜻한 컬러로 구성된 풍경화나 식물 그림을 두면 재물운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니 이사를 준비 중이거나 이사를 한 친구나 현재 거주하는 곳의 디테일을 높여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이들에게 참고할 만한 선물 목록이다.
Slowdown Studio의 '오프 그리드 아트 11 X 14"':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Dan Savage의 그래픽이 담긴 Slowdown Studio의 아트 포스터는 달걀의 표면과 같은 자연스러운 촉감이 매력적인 에그쉘 재지에 채도가 높은 그래픽이 담겨 있어 현관 주변에 걸어두기 좋다.
공식 컬러 연구소 참고형
매년 연말이 되면 각종 업계에서는 공식 컬러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트렌드 컬러를 참고해 생산 제품에 반영한다. 트렌드가 가장 민감한 업계 중 하나는 당연 패션이다. 새로운 트렌드 컬러는 우리가 매일 입는 옷에는 물론 우리의 공간과 거리를 유행 컬러들로 물들인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2023년의 뉴트럴 컬러가 조금 더 생동감 넘치는 채도로 이어질 전망이라니 이를 참고해 선물을 구매하면 어떨까?
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내년 2024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컬러 중 애프리콧 크러시와 쿨 말차가 있는데 이 두 컬러 모두 톤 다운된 파스텔컬러로 웜톤과 쿨톤인 상대 모두에게 적격인 컬러다. 사이즈와 핏이 다른 다양한 브랜드 속에서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바디케어 카테고리를 추천.
관부가세 걱정없는 선물
받는 이도 주는 이도 부담이 없는 미화 150달러 미만 선물들이다. 게다가 미화 150달러 미만이면 관부가세 걱정도 없으니 전달하려던 선물을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삭제하는 망설임을 없앨 수 있다. 물론, 누군가에게 (나 자신 포함) 선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물을 하는 그 자체만으로 순수한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Aesop의 '아가니스 아로마틱 캔들': 달빛이 비치는 해안을 떠오르게 하는 아가니스 아로마틱 캔들은 달과 달의 주기에 관한 지식으로 유명했던 고대 그리스의 여성 천문학자를 기리는 향초로 플로럴, 스파이시, 상쾌한 아로마 향기를 머금고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을 주니 감정적인 안정이 필요한 이에게 선물해 보자.
선물로 하여금 받는 이의 취향을 저격 싶은 것은 전달하려는 감사함의 크기 때문일 것이다. 저마다 선물의 목적과 의미는 달라도 우리 모두는 마음을 전달하려는 순수함의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감사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 등 전달하려는 목적을 담기엔 선물이라는 매개체는 한없이 작을 것이다. 하지만 진심을 담은 당신의 순수한 마음만 있다면 매개체가 무엇이든 그 마음은 전달이 될 테니 더 늦기 전에 당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