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 THEIR LOOK’은 인터넷 밈에서 영감을 받아, 화제가 된 모든 작품 속 캐릭터나 문화적 인물들의 의상을 일상에서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이자 스타일 제안이다. 이번 화에서는 영원 일족, 꿈결, 깨어있는 세계, 그리고 지옥에서 그들의 동료들이 보여준 스타일을 조명한다.
8월 5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샌드맨>은 닐 게이먼의 작품을 각색한 작품이다. DC 코믹스에서 제작한 이 이야기는 7명으로 구성된 영원 일족의 일원인 꿈이 한 세기가 넘도록 마법사에 의해 감금된 후, 잃어버린 힘과 왕국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그려냈다.
꿈
모르페우스 또는 샌드맨으로도 알려진 그는 사람들이 꿈을 꾸면 가게 되는 꿈결 세계의 지배자이다. 그의 드레이퍼리한 올 블랙 룩은 건축과 유토피아적 이상에서 따온 것으로 수수께끼와 같은 꿈의 군주의 페르소나와 평행을 이룰법한 어둠의 군주인 릭 오웬스를 떠올리게 한다.
코린트인
꿈결에서 탈출한 악몽인 코린트인은 종종 그의 창조자의 모래 도구와 매우 흡사한 샌드 톤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의 날렵한 외모는 깨어있는 세계의 필멸자들로부터 눈의 결점을 감추기 위한 한 쌍의 선글래스로 완성된다.
루시엔
루시엔은 과거의 사서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슈트 조끼와 독서 안경을 착용한다. 꿈의 왕국의 믿음직한 수호자인 그녀는 학자들에 대한 어떠한 미적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스타일리시한 넥타이로 룩을 마무리한다.
조애너 콘스탄틴
넷플릭스 시리즈를 위해 코믹스 캐릭터에서 대체된 인물인 그녀는 네크로맨서이자 오컬트 모험가이며, 그녀의 후손인 존 콘스탄틴처럼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다. 존의 시그니처 트렌치코트는 쇠퇴하고 지저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애나의 코트는 왕실과 같은 그의 고객들보다 더 고급스럽다.
루시퍼 모닝스타
이전의 모든 천사 중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천사로 알려졌던 루시퍼는 하나님에 대한 반란에 실패한 후 천국에서 쫓겨나고 지옥을 다스리기 위해 보내졌다. 블랙 레더 비닐 원피스부터 화이트 플로위 로브 가운까지 루시퍼는 쿠틔르 컬렉션을 연상시키는 과장된 어깨와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보여준다.
죽음
죽음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두려움과 악의와는 달리, 죽음은 실제로 영원 일족에서 더 현명하고 더 친절하며 센스있는 자매다. 만화 원작에 충실한 넷플릭스 시리즈 속 이 캐릭터는 탱크톱과 슬림한 핏의 블랙 팬츠를 입고 있으며, 초커와 컴뱃 부츠로 스타일을 완성하여 고딕룩을 연출한다.
욕망
욕망은 거대한 피와 살로 덮인 자신의 조각상의 심장에서 살고 있으며,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영원 일족 중 가장 잔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감정처럼 자기중심적이고 변덕스러우며 과감한 스테이트먼트 주얼리 장식과 함께 몸에 딱 붙는 블랙 색상의 옷을 입은 매혹적인 고양이 모습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구현한 것이다.
절망
욕망의 쌍둥이인 절망은 "모든 희망이 사라진 순간"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영원 일족 중 가장 어두운 자이지만 니트 가디건과 청바지로 이루어진 그녀의 룩은 캐주얼과 편안함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트렌드로 떠오른 크록스를 활용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